인제군 지휘부, 군수 재선거 출마…행정공백 우려

2011-09-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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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강원도 인제군의 최상기 부군수와 이순선 기획감사실장이 10‧26 인제군수 재선거 출마를 위해 명제퇴직을 신청하면서 행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3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기순 군수의 군수직 상실로 군수 권한대행 역할을 했던 최 부군수와 이 실장은 지난 1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군수와 부군수가 모두 공석이 된 사례는 있었으나 기획감사실장까지 자리를 비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 부군수는 민주당 입당, 이 실장은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통해 인제군수 재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이 같은 군 지휘부의 행보를 두고 한동안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강원도는 최 부군수의 명예퇴직 확정 시 안정적 군정 운영을 위해 도청 공무원 중 적임자를 인제부군수로 발령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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