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부산지검 외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낙하산 납품가를 부풀려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방위산업체 D사 대표 김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1년부터 올 7월까지 방위사업청에 낙하산 400억원어치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원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8억원의 이득을 챙겼다.김 씨는 낙하산 원단을 수입하면서 거래가격을 부풀린 견적서와 송품장을 세관에 신고한 뒤 이 서류를 이용해 납품가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