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지난 1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육군기지 내 마이어헨더슨홀에서 열린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의 퇴임식장에 한국의 대표적 전통민요인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미국 국방부 군악대는 이날 지난 37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는 샤프 전 사령관을 축하하기 위해 ‘아리랑’을 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샤프 전 사령관은 부친이 한국전쟁 참전용사이며 자신 역시 주한미군 2사단 부사단장을 맡은 데 이어 2008년 6월부터 올 7월까지 3년여 간 한미연합사령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한 퇴임식 참석자에 따르면 샤프 전 사령관은 퇴임식에서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표시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