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정책금융공사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영욱(60)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진 사장은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옛 재무부 국제금융과장과 은행과장, 재정경제부 국제금융담당관 등을 지냈다.
이날 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업무 수행과 다양한 금융수요 충족을 위한 신상품 개발로 공사를 하루 빨리 한국의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공사의 향후 과제로 ▲적극적인 중소ㆍ중견기업의 자금지원 ▲녹색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양질의 자금조달과 리스크관리 강화 달성 ▲시장안전판 역할 제고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정책금융공사의 초대 CEO(최고 경영자)였던 유재한 전 사장은 하이닉스 매각 건에 대한 잦은 발언으로, 시장에 물의를 빚은 데 책임을 지고 지난 17일 자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