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내역은 △하천제방 보수공사(189억원)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36억원) △침수지역 하수관로 정비(351억원) △하수도 긴급 준설(150억원) △산사태 복구 및 방지(387억원) △우면산 산사태 긴급복구(93억원)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사업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개정으로 의무예치비율이 하향 조정(30→15%)됨에 따라 가용재원으로 1253억원이 확보돼 응급복구 비용으로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확정된 금액 1206억원을 이달 초까지 최종 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재난관리기금 투자가 확정된 사업 중 조기 대응이 필요한 비용 401억은 지난달 18일 우선 배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해복구 사업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진행중"이라며 "응급복구는 항구복구와 연계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