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캐머런 영국 총리의 공동 제의로 마련된 이번 '리비아의 친구들 콘퍼런스' 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하 나토(NATO) 및 아랍연맹, 아프리카연합의 회원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5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 정상 또는 고위인사들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가 향후 리비아 정치체제 전환과 국가재건에 대한 구상을 제시하고 리비아 해외자산 동결 해제 등 국제사회의 정치적ㆍ재정적 지원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과 국내 업체들이 리비아에서 쌓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리비아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NTC 대표와의 별도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공사 재개와 재건사업 진출 방안 등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