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방송 SABC와 뉴스통신 사파 보도에 따르면 IMF는 지난 2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남아공이 2011년 4%, 2012년 4.2%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남아공 경제와 관련해 정부가 실업률 감소를 위해 임금상승을 완화하고 경쟁 메커니즘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권장했다.
이와 함께 세계 금융 위기 이후 남아공의 경제 회복은 고르지 못한 상황이며 최근의 국제 경제 상황도 남아공에는 리스크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그동안 내수가 남아공 경제회복을 견인해왔지만 높은 가계부채가 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한편 IMF는 남아공 정부의 건전한 재정 정책과 통화정책이 국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 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