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이종현 대변인 "오시장 오늘 5시 이임식"

2011-08-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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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직 즉각 사퇴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정치권의 논란과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사퇴로 책임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재선의 영광을 주셨지만 안타깝게 임기를 완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후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 사퇴 이후 절차는
- 즉각사퇴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시의회에 사퇴통지를 하게 된다. 오늘 오후 5시에 이임식을 할 예정이다.

▲ 사퇴에 대한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
- 월요일부터 즉각 발효된다. 27일 자정부로 중단된다. 사임일자를 정하면 그날자 0시부로 효력이 발생한다.

▲ 즉각 사퇴하는 배경은
- 그것이 시민여러분에 대한 도리이고, 또 주민투표에 대한 모든 책임들을 진다는 뜻이다.

▲ 앞으로의 거취는
- 향후 계획은 뚜렷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

▲ 당과 입장조율이 된 것인가
-끝까지 조율을 하기 위해 애를 썼고 의원들과 국정감사 이후의 사퇴보다는 즉각적인 사퇴가 국민여러분에게 드리는 도리라고 여론이 모아졌다. 소통에 주력했다.

▲ 10월 보궐선거에 오세훈 시장이 한나라당을 도와주나
-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

▲ 정무라인 등 참모진들은 어떻게 되나.
- 동반 사퇴한다. 실무를 위해 당사자들의 맡은 보직에 따라 조금 조정될 수는 있다.

▲ 오늘 5시 퇴임식 후에는 출근하지 않는 것인가
- 완전히 서울시청을 떠나게 된다. 관사에서도 이사할 예정이다.

▲ 시정공백이 발생할 것 같은데 차질 예상하진 않나?
- 어느 시점부터 권한대행 체제가 된다. 권한 대행 체제는 다음 시장 임기 개시 전까지 유지된다. 전혀 행정공백 없을 것이다.

▲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아침 귀국했는데 이에 대한 보고가 있었는지.
- 말씀드릴 여유가 없었다. 오늘은 전혀 시간적 여유가 안됐다.

▲ 야당 시장이 당선되면 수조원 사업들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는데 어떻게 되나
- 서울시의 중요한 사업들은 누가 되더라도 중단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 오시장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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