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특파원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 호텔 문 앞에서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다. 저격수들이 총을 쏘고 있다. 호텔도 총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특파원은 리비아 반군과 카다피군 사이에 시가전이 40여분간 계속된 뒤 오후 2시30분(현지시각)께 끝났다고 전했다.
호텔에서 약 300m 떨어진 건물 옥상에 카다피 정부의 녹색기가 올려졌다고 이 특파원은 덧붙였다.
한 반군은 근처 건물의 옥상에 저격수들이 있는데 반군들이 아직 저격수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그는 전했다.
이 호텔은 트리폴리 해안 인근의 구도심에서 수백m 떨어져 있고 외신기자들이 카다피군에 억류돼 풀려났던 릭소스 호텔과는 약 6㎞ 떨어져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