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25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농업경영인 파주시연합회, 농촌지도자 파주시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41개 파주시 주요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대 파주캠퍼스 포기 범시민 대책위원회” 가 구성되어 이번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사업포기 사태에 대한 시민차원의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박성훈 파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41개 사회단체장을 각각 집행위원으로 선출했다.
대책위는 발족과 동시에 파주시 명예회복 사업, 시민궐기대회 추진, 1인 시위를 주도할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이대가 사업 포기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개최 등 정식 절차를 밟았는지 교육과학기술부에 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인재 시장은 김문수경기도지사에게 서한문을 보낸데 이어 교과부에 감사청구서와 함께 이주호 교과부장관과 차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회의원에게 이대추진을 호소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서한문에서 이대에게 파주시가 법적인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공문을 보내니 ‘오염 치유는 파주시민을 위한 일’이었다고 책임 회피하고 공개토론 제안도 거절한데 대해 일말의 양심도 없는 이화여대에 울분을 토하고, “이번 사태는 파주와 이화여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이화여대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길은 파주캠퍼스 건립을 약속대로 진행하는 것뿐입니다. 이렇게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