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434개에 특수학급 633개 운영될 예정이다.
학급 급별로 보면 유치원이 2개 학급을 비롯해 초등학교 7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15학급이 각각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고양이 12개 학급이 가장 많이 증설됐고, 그 다음으로는 의정부·구리·양주 각 3개, 파주·동두천 각 1개 등이다.
반면 포천 2개 학급을 비롯해 연천·가평 각각 1개 학급씩 줄어들었다.
이는 지역 내 특수교육 대상자가 감소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2청은 유치원 4명, 초·중학교 6명, 고교 7명 등 법정기준을 충족, 특수학급 과밀화를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2청은 특수교육 대상자의 직업교육 확대를 위해 내년 3월부터 구리 수택고와 파주 자운학교에 2년제 전공과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2청 관계자는 “이번 특수학급 신·증설은 특수교육법에 따라 2010학년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해 온 특수학급의 법정정원을 준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앞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학거리를 줄이고 희망하는 학교에 배치될 수 있도록 특수학급 신·증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