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이날 과천시청 아카데미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시는 전국 최고의 살기좋은 도시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으므로 독자적인 도시로 존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천시는 앞으로 대기업과 국제기구를 유치해 행정도시, 자족도시, 전원도시, 국제도시로서 발전할 것”이라며 “행정구역 통합때 과천시를 제외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과천시가 통합대상으로 거론된다면 집권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거치면서 쌓은 역량과 시민의 뜻을 모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최대 80개 시군구가 통합 대상이 될 수 있는 지자체 통합 기준안을 마련,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