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정보 당국은 북한측이 실제 격추를 목표로 했는지와 김장관 전방 부대 순시 일정을 입수한 경위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김 장관이 지난 7월 1일 동부전성 육군 15사단을 순시하기 위해 헬기로 이동할 때 격추 관련 내용을 교신하는 것이 우리 통신 감청망에 포착됐다"며 "북한국의 실제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김 장관에 대한 북한군의 위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방 순시에서 김 장관은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중인 15사단 관할의 735고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대북경계 태세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이 방문한 곳은 북한군 전방 초소와 2Km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