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경기도 고양시 최성 시장이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함께 한ㆍ일간 신협력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 주목되고 있다.
최 시장은 남북간 평화에 대한 메시지도 일관되게 제시하고 있어, 고양시가 평화특별도시로 성장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고양체육관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66주년 8.15광복절 기념 및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위한 교회연합 대성회’에 참석 "일본은 지난 제국주의의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고 한일간의 가족적 공동체를 넘어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건설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침탈야욕과 역사왜곡이 최근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과 방사능보다 더 큰 일본의 위기가 될 것임을 일본 시민들은 명심해야 한다”고 각성을 촉구했다.
특히 최 시장은 “95만 고양시민과 7,500만 한겨레 한민족의 이름으로, 그리고 양식 있는 국제사회의 이름으로 일본의 망국적이고 반역사적인 행태를 규탄한다”며 “동시에 철저한 대책 속에서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연대와 함께 우리의 힘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