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3인은 영원한 사진기자 정범태씨를 비롯해 윤영수 작가, 송순섭 명창이다.
'특별사진가상'을 수상한 정 사진가는 1966년부터 조선일보·한국일보·세계일보·일간스포츠 등에서 사진부 기자로 활동하며 한국의 보도사진 및 기록 사진의 산증인이며, 창작 및 예술활동에도 적극적이어서 많은 예인들의 사진집을 출간했다.
'서민 소설가상'을 받은 윤 작가의 '귀가도'는 사건과 인물에 대해 따뜻하면서도 평범하지만 선명하게 기억되는 인물들을 내세워 ‘인간은 함께 고통과 체온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윤 작가는 한국일보 문학상, 남촌문학상, 만해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명창가상'을 수상한 송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보유자로 인간문화재 박봉술 명창으로부터 흥보가와 수궁가를 제대로 전수받은 유일한 명창이다. 정통 동편제 소리를 이어받았고 전주대사습 명창부 장원, KBS 국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