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은 11일 2011년 2분기 매출액 1조5203억원, 영업이익 523억원, 당기순이익 243억원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STX팬오션은 실적 개선에 대해 공급과잉, 운임하락, 고유가 등 3중고로 국내 대표 선사들이 모두 적자폭을 키우는 가운데 유일한 흑자 전환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현재 해운업계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세계 노후선 폐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가 지나면 점진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도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장의 신뢰를 토대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선대 관리를 효율화해 수익성을 키워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