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가 지난 10일 오후 조진형 국회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19일 발표한 부평캠프마켓 주변지역에 대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특별환경조사결과와 관련해 열린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3일~4일 실시한 특별환경조사 결과보고는 물론 그동안 구의 추진사항 및 향후계획 등이 보고됐다.
구는 구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부평캠프마켓 내부의 환경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실질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특히 부평 캠프마켓 내 DRMO(미군기지내 재활용센터)가 경북 김천으로 이전됨에 따라 캠프마켓 북쪽의 장고개길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동안 부평구에서는 지난 7월 19일 특별환경조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사안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인식, 7월 21일 부평구청장과 부평구의회의장 및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구 미군기지 조기반환 추진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회의에서 환경기초조사 이전부터 정보공유를 통한 주민참여,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PCBs(폴리염화비페닐), 다이옥신 항목조사와 DRMO(군수품 재활용센터)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 등을 건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