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기자) 60일간 47개국 참가하는 지구촌 문화페스티벌이 경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12일부터 10월10일까지 천년고도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제 영상인 실제 배우가 출연하는 3차원 입체영화 ‘벽루천’과 무용극 ‘미소Ⅱ-신국의 땅’과 세계 춤 페스티벌이 공연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 관람객이 신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천년의 이야기’가 주제 전시로 마련된다.
또 타워 앞 특설 무대에선 12일 록그룹 ‘스틸하트’ 공연을 시작으로 신해철과 넥스트(13일), 난타(14일), 독일 코텐하임브래스밴드(20일), 윤도현밴드(9월10일) 등 국내외 뮤지션이 주말마다 세계뮤직페스티벌을 벌인다.
엑스포공원의 랜드마크인 높이 82m의 경주타워에서는 매일 밤에 레이저쇼를 비롯한 멀티미디오쇼를 펼친다.
김관용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경주엑스포는 경주에서 4차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1차례 열려 동남아시아에 문화 한류를 점화했다”며 “올해 행사는 한국문화와 세계문화를 접목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권은 어른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천원이고 철도 이용권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입장권이 있는 사람에게는 20~25% 할인 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