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완 장관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요동치고 있는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 글에서 "지나친 위기의식은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켜 실물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기도 한다"며 "이런 '자기실현적 위기(self-fulfilling crisis)'는 지금 우리가 경계해야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해냈고 그 때마다 경제체질을 한단계씩 강화했다"며 우리나라를 '선병자의(先病者醫, 먼저 병을 앓아본 사람이 의사)'에 빗대 표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의 외환보유액, 외채구조, 신용등급 등 대외건전성 지표 어느 것을 보아도 우리가 불안해할 이유가 없다"며 "자신감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