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가평군에 따르면 정부는 호우로 일반지역 피해규모 기준의 2.5배 이상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가평군에 대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군은 복구 소요액 650억~700억원 가운데 50~80%를 국비로 지원받아 복구에 총력을 쏟을 수 있게 됐다.
또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오는 16일부터 실시되는 을지연습 대상에서도 제외돼, 향후 복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달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자, 연인원 3000명을 투입해 조기 복구에 땀을 흘려왔다.
군은 앞으로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평지역은 지난달 26일부터 나흘동안 평균 612㎜의 비가 쏟아져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등 22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