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일 교수, 셰익스피어 선집 1차분 번역

2011-08-10 08:10
  • 글자크기 설정
영문학자 이성일(68) 연세대 명예교수가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새롭게 번역한 ‘나남 셰익스피어 선집’ 1차분이 출간됐다.

선집은 총 10권으로 기획됐으며 ‘리처드 2세’와 ‘줄리어스 씨저’가 먼저 나왔다. 내년 초부터 해마다 2권씩 선보일 예정이다.

이 교수는 기존 번역본과 달리 실제 국내 연극에서 사용하게끔 번역하는 데 주력했다. 억지로 음절 수를 맞추는 대신 원문의 유연성과 리듬이 자연스럽게 살아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리처드 3세’ ‘오셀로’ ‘리어왕’ ‘햄릿’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베니스의 상인’ ‘폭풍’ ‘맥베스’ 등 셰익스피어의 걸작을 차례로 번역할 계획이다.

1980년 미국 텍사스공대에서 ‘문학평론인으로서의 셰익스피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이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셰익스피어 전문가다. 연세대 영문과에서 셰익스피어 및 영국 르네상스 극문학을 강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