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위원회에서 제명안이 가결된 강 의원은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에 따라 오는 31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앞서 여야는 지난 6월 국회에 강 의원의 제명안을 상정하고 처리하려했으나 한나라당이 당내 의원들의 반대 의사를 이유로 상정 연기를 요청했고, 민주당이 받아들여 제명안 처리가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8월 국회에서 제명안이 처리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 의원의 제명안이 처리되려면 현재 297명인 국회의원 중 198이 찬성을 해야 한다.
강 의원은 지난해 7월 대학생들과 가진 식사자리에서 “아나운서를 하기 위해서는 다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