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G7 유동성 공급 합의안 역부족"

2011-08-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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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2% 넘게 하락했다.

8일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 팀장은 "이날 1900선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충격으로 풀이된다"며 "문제는 1900선을 하회했다는 것이 아니라 5거래일 연속 2% 넘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학균 팀장은 "주식시장은 '가격복원력'이란 것이 있다"며 "현재 상황은 이 복원력이란 것을 상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선진 주요 7개국(G7) 등 세계 주요국 정부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약속했지만 시장은 이 정도로 역부족이란 싸인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며 "이 상황을 극복하려면 오는 10일 미국 FOMC에서 3차 양적완화(QE3)와 같은 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오전 12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9.04포인트(3.04%) 내린 1884.9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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