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예측하려면… 엔·달러환율 주목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엔·달러 환율 추이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증시 파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이번 위기를 잴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미국 신용등급 하향은 달러 신뢰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위기가 크다면 달러 약세·엔화 강세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이 연구원은 “현재 엔·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로 전환됐다”며 “이는 미국 달러(채권·국가)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G7유동성 공급 조치와 ECB 이탈리아 국채 매입을 유효한 정책으로 보는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은 엔·달러 환율 동향을 예의주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