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기 회장, 선양시 대표단 환영 만찬 개최

2011-08-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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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류야친 중국 선양시 정치협상회의 주석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에서 ‘중국 선양(瀋陽)시 대표단 환영 만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만찬회는 류야친(劉雅琴) 선양시 정치 협상회의 주석을 비롯한 중국 측 인사와 한국 측의 민주노동당 김선동 국회의원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 인사들간 한중 친선을 도모하고 상호간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의 자리가 됐다.

이날 이세기 회장은 인사말에서“내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양국은 지난 20년의 한중관계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설계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한중 관계가 성년으로 접어드는 이러한 때에 선양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선양시 대표단의 방한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특히 그는 “선양과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으로서 갈수록 교류 왕래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향후 더욱더 협력하고 상호 이익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야친 선양시 정치협상회의 주석은 “선양시가 지난 10년간 개최해 온 한국주간행사는 그 동안 중한 관계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이를 통해 중한 양국은 지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 주석은 “지난 1989년 선양에 첫 한국기업이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벌써 4286개 한국 독자 혹은 합자 기업이 선양에 진출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류주석은 “이들 한국계 기업의 실질 투자액은 모두 50억 달러에 달해 고용과 재정적으로 선양시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류 주석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선양시에 진출해서 투자를 진행하길 희망한다”며 “향후 한국과 선양시 간 교류 협력이 보다 빈번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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