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 산둥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7일 중국 산둥성 시판(西潘) 부두에서 경찰 병력이 어민들을 도와 어선을 밧줄로 단단히 부두에 묶고 있다. 산둥성 기상대는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무이파가 계속 북쪽을 향해 전진하고 있어 8일 새벽께 웨이하이(威海)시를 통해 산둥반도에 상륙한 뒤 랴오닝(遼寧)성으로 진입할 것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이파는 7일 오전 7시(중국 시간) 현재 중국 장쑤(江蘇)성 동부해안에서 약 2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38㎞에 이르고 있다. [지난=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