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팬더, 뉴욕 한복판에 떴다!

2011-08-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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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미국 뉴욕 한복판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지난 1일(현지시각)부터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도시 홍보 영상물이 방영되고 있다.

30초짜리 짧은 홍보 영상물 속에 등장하는 중국의 마스코트인 팬더를 비롯해 두보초당(杜甫草堂), 춘시루(春熙路) 등과 같은 경관은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청두의 이미지를 잘 드러내 이곳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청두르바오(成都日報)가 3일 보도했다.

중국 청두시 선전부 신문 연락처 황린(黃琳) 처장은 “이번 8~9월 관광 성수기 시즌과 오는 12월 크리스마스와 신년 시즌에 해당 홍보영상물을 집중 방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두 도시 홍보상영물의 또 다른 버전은 이미 올해 1월 미국 CNN, 영국 BBC 방송 등 세계 주요 매체를 통해 방영돼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 동안 청두시는 대외 홍보와 글로벌 교류에 주력해 왔다.

황린 처장은 “특히 청두의 상징물인 팬더는 중국적 특색을 지니고 있음과 동시에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동물로 청두시 홍보에 애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영화 ‘쿵푸팬더2’ 인기 열풍을 타고 팬더 도시인 청두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잇딴 홍보효과 덕분에 청두시의 국제적인 위상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최근 인텔, IBM, 머스크라인 등 200여개 세계 500대 기업이 청두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 해 미국 포브스는 청두를 ‘향후 10년 내 전 세계에서 성장세가 가장 빠른 도시’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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