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화진, 공모가 4300원 경쟁업체보다 낮다" <한양증권>

2011-08-0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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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양증권은 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자동차 내장제 표면처리 전문기업인 화진에 대해 공모가가 동종 경쟁업체보다 낮게 책정됐다며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화진은 오는 9일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화진은 자동차 내외장부품 전문회사로 우드그레인, IPE, Car Wrp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매출비중은 2010년 기준 57%, 17.2%, 25.8% 순으로 내수와 수출 비중은 8대2 수준"이라며 "완성차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우호적인 수요 공급 시장이 형성됨에 따라 지난 3년간 23% 높은 매출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우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자동차 메이커들 별 디자인의 차별화, 기능의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자동차 내장제품 산업 발전도 가속화되고 있어 화진 역시 매출 상승이 큰 폭 증가하고 있다"며 "이 회사 주력제품인 우드그레인은 경쟁업체와 달리 일본의 DIC, DNP사로부터 폴리비닐알콜 필름을 공급받아 품질면에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최근 신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발열 자동차 핸들 기술 개발을 국내 최초 완료하면서 2012년부터 해당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며 "현대기아차와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이 회사의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화진 공모가는 희망공모가밴드 상단인 4300원이지만 공모무 청약 최종 경쟁률이 1166.02대 1을 기록하는 등 최근 중소형주에 대한 시장 관심을 반영했다"며 "특히 공모가 4300원은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7배 수준으로 동종 경쟁업체 10.4배보다 낮게 책정돼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화진은 지난해 매출액 416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올 상반기 매출액은 900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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