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최근 유럽 자동차판매 전문기업 바사돈 그룹과 2012년까지 영국 내 130여 판매대리점을 확충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코란도C’를 주력으로 2013년까지 쌍용차 영국 수출 규모를 연간 5000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9월 ‘코란도C’ 출시와 함께 독일ㆍ네덜란드ㆍ벨기에 지역 판매망을 정비하며 유럽 판매를 늘려 왔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영국 시장이 유럽 수출 물량 확대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최근 중국 및 아르헨티나 판매를 재개하는 등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1~7월 수출 대수는 코란도C 1만7102대를 포함, 지난해보다 68.8% 늘어난 4만2224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