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돼지인공수정센터에서 연간 필요한 씨돼지 수컷은 1650여 마리다.
이번에 농진청에서 공급하는 물량은 179마리로 연간 필요두수의 11% 정도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농촌진흥청 김인철 양돈과장은 “이번 씨돼지 확대보급을 통해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돼지인공수정센터들과 양돈농가 회생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돼지 1마리당 연간 5000여 마리의 비육돈(시장에 출하되는 돼지)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약 22억원 정도의, 씨돼지 암컷의 경우 엄마돼지(모돈)로 쓰이며, 1마리당 일생 동안 총 25여 마리의 엄마돼지를 생산해 이는 약 28억원 정도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