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방글라데시 400㎸ 송전선로 첫 수주

2011-08-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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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0만 달러 규모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GS건설은 방글라데시전력청(PGBC)이 발주한 400㎸ 송전선로 공사를 6780만 달러(한화 약 710억원)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가스전 지역인 비비야나에서 수도인 다카 근교 칼라아꼬르까지 전력을 수용하는 총 연장 170㎞의 송전선로 2회선과 철탑 410기 등을 시공하는 내용으로 EPC(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일괄공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에 착공해 총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4년 3월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앞서 방글라데시에서 132㎸, 230㎸급 송전선로 공사를 4건 수행한 바 있고, 현재 국내 파주운정, 신포천, 새만금 등 국내 다수의 345㎸ 송전선로 공사를 진행 중인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GS건설 건축사업본부 전기담당 서명섭 상무는 "현재 132kV, 230kV 전력 인프라 분야에는 중국과 인도 등 후발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수익성이 떨어졌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400㎸ 송전선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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