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이병헌이 출연하는 뮤직비디오 형식의 3D 영화가 오는 9월 개봉된다.
이 영화의 홍보대행사 올댓시네마는 “이병헌 주연의 뮤직필름 ‘쉐어 더 비전’이 다음달 4D 상영관에서 제한적으로 개봉된다”고 1일 밝혔다.
TV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함께했던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3D로 촬영했다.
포스터 속 카레이싱 경기 의상을 입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은 이병헌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영화 속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영화 전체의 테마음악인 동명 타이틀의 노래는 가수 임재범이 불렀으며 김태원의 록 밴드 ‘부활’과 알앤비(R&B) 그룹 ‘포맨’, 그리고 ‘소울맨’ 등의 노래 세 곡이 OST로 쓰였다.
‘리얼 3D’로 제작된 ‘쉐어 더 비전’은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력만으로 완성되어 새로운 영상물로서의 가능성과 국내 3D 시장의 미래를 제시한다.
O.S.T에 참여한 아티스트들도 화려하다. 락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부활’을 시작으로 감성 보컬리스트 ‘소울맨’, 실력파 R&B 그룹 ‘포맨’, 국민 록커 임재범까지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다.
영화는 CGV 측과 함께 4D 상영을 위한 손질 작업을 거쳐 4D관이 있는 CGV 왕십리와 용산, 센텀시티(부산)에서 상영된다.
영화는 홈페이지(www.sharethevision.co.kr)에서 오는 9일과 17일, 31일에 각각 1부, 2부, 3부가 순차적으로 공개된 뒤 9월 3~4일, 10~22일, 17~18일 세 차례에 걸쳐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홈페이지에서 관람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관람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