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해외 성장의 첫 삽을 뜨다" <NH투자증권>

2011-08-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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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POSCO에 대해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26일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 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Krakatau Steel)과 합작해 인도네시아 칠레곤에 연산 300만톤 규모의 고로를 착공했다"며 "투자 규모는 1단계 26억5000만달러이며 2단계까지 모두 60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건설할 고로는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의 고로로 이를 통해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이 POSCO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단계 고로 건설로 2014년부터 Krakatau POSCO의 매출은 연간 2조1260억원이 예상된다"며 "POSCO의 2009년 이후 평균 순이익률 12.2%를 적용할 때 연간 2596억원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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