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지난 2009년 11월, 유럽뮤지컬 ‘잭더리퍼’의 다니엘 역으로 오랜만의 뮤지컬 무대에 올랐던 안재욱이, 오는 30일 토요일 8시 공연에서 100회를 맞는다.
1999년 출연했던 ‘아가씨와 건달들’ 이후 10여 년 만의 뮤지컬 무대로, 국내외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그는, 2009년(유니버셜아트센터), 2010(성남아트센터)에 이어 2011년(충무아트홀)까지 3년간 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왔다.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구매가 가장 많았던 작품은 안재욱이 주연했던 뮤지컬 ‘락오브에이지’와 ‘잭더리퍼’(살인마 잭)등으로 확인됐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안재욱은 첫 무대가 아님에도, 자신의 연습이 아닐때도 연습실에 나와 후배의 연습에 모니터를 해 주는 것은 물론, 선배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을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