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3분기 정기보수로 가동률이 10% 하락하고 철근가격 인상이 반영돼 영입이익이 3389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3분기 이익 감소는 선반영 된 부문이므로 분기 내 업황 회복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철근 부문에서 올 하반기 전년대비 착공 면적이 증가했고 분양이 재개되면서 상반기보다 수요가 10% 늘어날 것"이라며 "이달 말 철근 5만원, H형강 2~3만원 가격인상을 발표해 철근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산 열연이 톤당 700달러 전후에서 철광석 가격이 톤당 180달러로 상세를 보이며 가격 추가 인하 우려가 낮아졌다"면서 "열연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거나 소폭 반등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유통재고상에서 중국산 80만원 이하 제품이 소진돼 80만원 이상에서 정착되고 있어 열연값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