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제적 재난 대응 연구에 50억 지원

2011-07-28 11:3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예기치 않은 재난·재해를 미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기술 연구·개발에 정부가 약 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의 올해 신규 과제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태억 교수가 제안한 ‘선제적 재난 대응 원천 기술 연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5년 동안 이 연구 과제에 해마다 10억원씩 약 50억원 안팎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교수팀은 지금까지 전혀 상상하지 못했거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던 ‘파국적’ 사건을 정의·인지·계획·대비할 수 있는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구체적으로 △대규모 재난 대응 시뮬레이션 모델의 기반 △응급의료·대피 분야 대응체계 개선안 설계 △재난 복구 재원조달을 위한 금융상품 도입 △관련 행정·조직 관리체계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은 고령화나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자연·인위적 재해로부터 사회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 주도의 기초·원천 기술 개발 프로젝트다.

지난해 이미 10개 연구과제가 선정됐고, 올해 1개가 추가됨에 따라 전체 과제 수는 11개로 늘었다.

이들 연구에 정부는 지난해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약 800억원을 지원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