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문학교실 ‘후끈’

2011-07-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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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의 열기가 뜨겁다.

27일 양평군에 따르면 소나기 마을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구효서 작가 초청, ‘소설·수필 창작교실’에 매주 85% 이상의 높은 수업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매달 1회씩 소나기마을 수숫단강당에서 열리는 구효서 작가 초청 문학강연과 작품낭독, 토요문학 특강에는 학교와 문학단체, 방문객을 포함해 100여명이 수업에 참여하는 등 열기를 더하고 있다.

문학교실은 매주 금요일마다 소설·수필 창작강의, 창작실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수강생 엄모(54·여)씨는 “황순원 선생에 대한 유물과 유품을 보러 왔다가 창작교실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름만 알던 작가를 직접 만나 생생한 육성을 통해 강의를 들으니 새롭고 문학에 대한 향수에 젖어들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효서 작가는 2006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을 비롯해 대산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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