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왕이커지바오다오(網易科技報道)는 쿤밍시공상국을 인용, 쿤밍에서 산자이애플직영점 다섯곳이 적발 되었으며 이 중 두 곳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쿤밍시공상국 관계자는 그러나 영업중단의 원인이 해적판이나 저작권 침해때문이 아니라 이 두 매장이 영업허가증을 획득하지 못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5개 매장모두 애플의 공식 애플스토어 인증을 받지 못했지만 모두 정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단 두 매장이 정상적인 영업 허가를 받지 않았기에 영업 중단 처분을 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쿤밍에 사는 한 미국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가짜 애플스토어를 발견했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게제, 네티즌들의 집중 관심을 받으며 시작되었다.
이후 쿤밍시 당국은 시 전체 300개 IT제품 판매매장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고 가짜 애플스토어 다섯곳을 적발했다.
쿤밍시 대변인은 “최초 발견된 애플스토어는 현재 애플사에 대리판매 자격을 신청한 상태로 영업 중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일부 해외언론이 이들 매장에서 가짜 애플 상품을 판 것처럼 보도했으나 이들 매장에서는 진짜 애플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중국 내 애플스토어는 베이징(北京)에 2곳, 상하이(上海)에 2곳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