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 9583억원·영업이익 188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상회했다"며 "자체사업은 영업이익 기준 411억원로 당사 예상치 대비 부진하나 지난 4분기 183억원을 저점으로 3분기 연속 실적개선 됐다"고 분석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실적호조는 자체사업 내 전자BG(Business Group)의 점진적 회복과 모트롤BG의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지분 구주매출에 따른 1회성 이익 343억원이 두산중공업의 실적 증가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중공업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72.5% 증가한 3407억원 예상한다"며 "모트롤BG는 중국 현지업체의 40~50% 수요밖에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생산능력(capa)이 전년대비 약 35% 확대돼 이익규모가 증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