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3단계 강등

2011-07-25 15:04
  • 글자크기 설정

디폴트 바로 위 Ca등급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25일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Caa1에서 Ca로 3단계 하향조정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낸 성명에서 "부채가 많은 국가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재정지원은 채권자들에게 '중대한 경제적 손실'을 의미한다"며 그리스의 장기 외화채권 등급을 Caa1에서 Ca로 강등한다고 밝혔다. Ca는 무디스의 장기채권 등급 중 최저 등급인 C의 바로 윗 등급이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그리스의 등급 전망을 '유동적(developing outlook)'으로 분류하고 차후 신용 위험도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지난달 1일 불확실한 성장 전망과 재정적자 목표 달성 실패 등에 비춰볼 때 채무조정 없이는 그리스가 정부부채를 안정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며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3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