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상품으로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미국의 밀러 △일본의 아사히 △체코의 필스너 우르켈(500ml, 3150원) △독일의 바이엔슈테판헤페(500ml, 5100원) △독일의 벡스(330ml, 2400원) 등이 있다.
이같은 수입맥주 전문관이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롯데뱍화점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예전에 비해 수입산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데다 입맛도 다양해져 단독 매장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입맥주의 매출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입맥주 매출 신장률은 전년대비 105%나 올랐다. 특히 20~30대의 구입 65%이상을 차지하며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새로운 맥주를 도입해 취급 품목수를 100여개로 확대하고 잠실점·노원점·강남점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저도수 열풍으로 인기를 끌었던 사케가 4만~5만원대의 고가여서 최근 신장세가 주춤한 반면 수입맥주는 주류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문관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새로운 희귀 맥주를 발굴하는 동시에 맥주와 관련 있는 델리 매장과 연계해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매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세계맥주 전문관 오픈과 관련 연관 구매 상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싱가포르 육포전문점 ‘비첸향’을 선보이고 오는 31일까지‘제2회 섬머 미 앤 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또한 오는 28일까지 ‘밀러 맥주 시음회’등 각종 시음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