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전화기에 IC카드 리더기를 부착해 은행카드로 직접 계좌이체 등의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ATM폰’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ATM폰이란 와이파이 인터넷전화기에 카드리더기가 내장된 단말기로 은행의 365일 자동화기기 처럼 전자금융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화기다.
ATM폰의 가장 큰 특징은 우수한 보안성이다. 금융결제원의 IC카드 폼질 인증을 받아 고객의 거래정보가 이중 암호화로 적용돼 해킹이나 도청위험이 없다. 또 암호화된 IC칩을 이용해 보안성이 뛰어나다.
또 현금IC카드만 있으면 은행의 자동화기기처럼 은행업무를 볼 수 있어 인터넷뱅킹이나 텔레뱅킹에 비해 고객 이용 프로세스가 간편하다. PC를 켜지 않아도 되고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없이도 인증이 가능하다.
ATM기능을 사용할 땐 전화요금은 무료고, 은행 이용시보다 이체수수료는 3분의 1 수준으로 낮다. 더불어 100MB 와이파이 공유기를 제공해 와이파이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임원일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집에서도 은행카드로 직접 은행거래를 ATM기처럼 이용할 수 있어 집안에서도 은행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이 높은 상품을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