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의 ‘유비쿼터스 시범도시 2단계 조성 사업’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IFEZ가 최첨단 지능형 도시로 거듭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2일 투모로우 시티 3층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이종철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U-시범도시 2단계 사업 준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무선망이 한층 더 강화됐다. 송도의 관문인 송도 1교의 가교 설치를 통해 차량번호 인식 CCTV가 진입차선에 구축되면서 각종 도난 및 범죄차량이 진입 때부터 차단돼 송도지구가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IFEZ 관계자는 “송도 1~3교 진입․진출 전차선 모두에 고성능 CCTV가 설치되며 도난 및 수배차량 진입,진출 시 자동으로 도로 위 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뀌어 도난 ․ 수배차량 검거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위치 주변의 버스정거장 및 버스도착 정보, 교통소통 정보 및 영상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스마트폰(아이폰)용 앱을 인천시 최초로 개발해 정보를 원하는 전국민 모두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인천시 전체의 교통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인천시의 교통 브랜드 가치 향상과 교통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현재 앱 등록을 위한 심의 절차에 있으며, 내달 초부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송도 2․4공구내의 교통신호체계 또한 바뀐다. 그동안 각종 민원이 빈번했던 신호등 체계를 자가통신망과 첨단 교통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호등이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인천시 교통정보 센터에서 원격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 IFEZ가 전국에서 가장 운전하기 편한 도시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철 청장은 “IFEZ는 송도 U-시범도시 2단계 조성사업 평가 결과 올해 3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시범도시 2단계 조성 사업 완료로 IEFZ가 세계를 선도하는 Gobal Leading U-City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