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익명을 요구한 북한 외무성 소속 국제기구과장은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회의장(BICC)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오는 23일 국장급 대변인을 통해 모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남북 외교장관 회담 성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23일 대표단과 하루종일 일정을 조율한 다음에 통보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북한 선발대 관계자는 북한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이날 박의춘 외무상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입국할 지 여부에 대해 “알게 됩니다”라고만 답했다.
이어 남북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지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