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는 승용차 1대를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올스타전 시상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이스턴리그(SK·삼성·두산·롯데)와 웨스턴리그(KIA·LG·한화·넥센)로 나뉘어 열릴 이날 경기의 승리팀은 상금 3000만원과 함께 1200만원 상당의 빕스(VIPS) 외식상품권, 2200만원 상당의 나이키 야구용품 등 총 64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받게 된다.
또한 기자단 투표로 선정될 '미스터 올스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기아자동차의 승용차 'K5' 1대가 부상으로 수여되며 '승리감독상',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최다 탈삼진상' 수상자는 각각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야수 중 최고 구속을 겨루는 행사로 올해 신설된 '타자 스피드킹' 행사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전직 프로야구 사장들의 모임인 선구회가 수여하는 '미기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걸려 있다.
한편 2011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인 롯데카드는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최다득표자인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에게 '최고 인기상'을 수여하고, 지난해보다 200만원 증액된 총 500만원(200만원 기프트카드 포함)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