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정부 및 완성차업체, 부품업계, 학계 등 자동차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항구 산업연구원 팀장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기술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공동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야만 장기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부품업계는 수요 및 경쟁구조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고, 생산 효율성 제고와 경영역량의 강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교토산업대 구승환 교수는 ‘일본 자동차산업의 성과공유시스템과 본질’이라는 주제로 나섰다.
구 교수는 일본 자동차산업의 모습을 소개하며 한국에도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전략적 파트너 의식을 가지고 공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권영수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은 “이번 포럼은 완성차업계와 중소 부품업체간의 동반성장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네크워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라며 “향후 이 포럼이 완성차와 부품업계가 동반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방안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