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이날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경제문제는 단일 해법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법보다) 어떤 문제를 파악하는 데 더 관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김 총재는 "세계화 이후 어려운 점이 나라의 경계도 무너졌지만 학문의 경계도 무너져 하나만 알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문제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백웅기 상명대 교수, 이경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만우 고려대 교수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