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부자에게 자유를 주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는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6일 홍 대표는 홍 대표는 고향인 경남 창녕군 창녕읍 창녕문화체육관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부자에게는 자유를 주는 것이 복지"라며 "대신 세금 내고 군대 갔다 오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면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고, 넘어지면 일어서도록 또다시 기회를 줘 공평한 세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웰빙정당, 부자정당이라는 인식을 바꾸지 않으면 서민과 가난한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소외되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국가와 한나라당의 역할"이라며 "한의 정치는 하지 않고 대한민국과 내 고향이 잘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식 창녕군수와 조해진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와 주민, 홍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구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