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올해 여섯 번째 태풍 '망온'이 발생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망온'이 오후 3시경 미국 괌 동북동쪽 약 12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태풍은 12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1000hPa의 약한 중형태풍으로 중심 부근에서 초속 18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시속 20km의 속도로 서진 중이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태풍은 17일까지 서북서진해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590km 부근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19일~20일 사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태풍의 진로 및 이동속도가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참조를 당부했다.
한편, 태풍 '망온'은 홍콩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말안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