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2억 지원

2011-07-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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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입주민들간의 이웃관계 개선을 위해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모사업'을 실시한 후 심사를 통해 71개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약 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프로그램 중 친환경 분야가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21건), 봉사(8건), 건강(6건)과 문화(5건) 관련 프로그램 순이었다.

강동구 리버파크 2단지 노인회는 강일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단지내외 주변 공원 학교를 순회 점검할 계획이다. 또 양천구 목동 11단지는 폐자전거를 이용한 공영자전거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수선한 후 주민들이 무료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선정된 사업 중 일부는 아파트 특성을 감안한 차별화된 커뮤니티 사업으로 현재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용산구 시티파크 1단지는 입주민의 25%가 외국인인 점을 살려 한국인과 외국인 입주민의 화합을 위한 다문화 알기 사업을 추진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커뮤니키 공모에 선정된 사업단지에는 최고 1000만원까지 사업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사업 보조금을 초과하는 비용은 해당 아파트에서 지원가능하도록 규약을 개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이웃과의 교류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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